소주에도 종류가 있다

 

소주에도 종류가 있다.

일반증류주 , 증류식 소주 , 희석식 소주 차이

 

소주 종류 중 하나인 일반 증류주
소주 종류 중 하나인 일반 증류주

 

소주는 한국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전통적인 술로, 그 제조 방식에 따라 크게 일반 증류주, 증류식 소주, 그리고 희석식 소주로 나뉩니다. 각각의 제조 과정과 특징을 살펴보면, 그들 간의 차이를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반 증류주

일반 증류주는 주로 곡물을 발효시켜 얻은 후, 이를 증류하여 술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곡물 발효과정에서 얻은 알코올을 증류하여 높은 술도를 유지하며, 보통 25도에서 30도 사이의 알코올 도수를 가집니다.

일반적으로는 증류 과정에서 곡물 특유의 향과 맛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증류식 소주

증류식 소주는 일반 증류주와는 달리, 술을 더욱 깨끗하고 순수하게 증류하여 제조됩니다.

이 과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여 맑고 깨끗한 맛을 만들어내며, 보통 25도에서 40도 사이의 알코올 도수를 가집니다.

증류식 소주는 주로 국내에서 인기가 높으며, 라벨에 명시된 식품 유형이 ‘증류식 소주’로 표기됩니다.

대표적으로 ‘화요’, ‘여유’ 등이 있습니다.

 

희석식 소주

희석식 소주는 발효된 액체를 여러 번의 거름과 교환을 통해 술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이 과정에서 더 많은 물이 첨가되어 알코올 도수가 낮아지며, 보통 14도에서 25도 사이의 알코올 도수를 가집니다.

희석식 소주는 가볍고 깔끔한 맛으로 유명하며, 대표적인 예로는 ‘진로’, ‘처음처럼’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소주 종류는 그들 고유의 제조 과정과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그들이 가진 맛과 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소비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소주를 선택할 때 이러한 차이점을 잘 이해하고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주분류를 차게 된 에피소드가 있다.

 

인정한다. 나는 동해 밤바다 소주가 이뻐서 구매했다.

이쁘다고 다 맛이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패키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1인으로써 이 정도면 이쁜 패키지네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패키지에 빠져 제대로 라벨을 보지 않은 내 잘못이 오늘의 글을 쓰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증류식 소주’인 ‘화요’나 ‘여유’ 같은 소주의 라벨에는 식품의 유형이 ‘증류식 소주’라고 기재되어 있다.

그런데 동해 밤바다에는 식품의 유형이 ‘일반 증류주’였다. 그래서 그냥 ‘증류식 소주’인데 저렴하게 나온 건가 싶었다.

그런데 라벨을 자세히 보고나서야 의문이 들었다.

 

원재료를 보면 주정에 과당, 에리스티톨이 들어가는데 이걸 ‘일반증류주’라고 표기할 수 있는 걸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진로’, ‘처음처럼’ 같이 ‘희석식 소주’에는 식품의 유형이 ‘소주’라고 표기가 된다.

그렇다면 동해 밤바다의 식품의 유형도 ‘소주’가 맞는 게 아닐까? 일반 증류주의 기준은 도대체 무엇일까.

마치 ‘증류식 소주’ 같은 느낌을 주고 싶은 ‘희석식 소주’ 의 발악인것인가?

 

 

일반증류주와 증류식 소주 차이
일반 증류주와 증류식 소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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